한국일보

한국유학생 9년연속 줄었다

2020-11-17 (화) 07:42:28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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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전국 4만9,809명 … 20년만에 5만명 이하

미국내 한국 출신 유학생 수가 9년 연속 감소하면서 5만 명선이 붕괴됐다.
16일 국제교육연구원(IIE)가 16일 발표한 ‘오픈도어’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10~2020학년도 미국 내 대학과 대학원, 어학원 등에 재학 중인 한인 유학생은 총 4만9,80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학년도보다 4.7% 줄어든 수치이다.
한인 유학생은 지난 2010~2011학년도 7만3,351명을 기록한 뒤 9년 연속으로 줄어들고 있다.

특히 2001~2002학년도 4만9,047명을 기록한 이후 약 20년 만에 한인 유학생 수가 5만 명 이하를 기록해 우려를 주고 있다.


전체 유학생 가운데 한인은 약 4.6%를 차지해 국적별로는 중국(34.6%)과 인도(18%)에 이어 세 번째로 많지만 이들 국가보다 해마다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2019~2020학년도 미국 내 전체 유학생은 107만5,496명으로 전 학년도보다 1.8% 감소했다.
오픈도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유학생 수가 전 학년도보다 감소한 것은 2005~2006학년도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한편 국제교육연구원은 이날 함께 발표한 ‘2020년 가을학기 유학생 등록 현황’ 보고서에서 전국 700개 이상 대학 조사 결과, 유학생 신입생이 전 학년도보다 43%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미국 대학으로의 유학에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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