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블라지오 시장, 코로나 감염률 낮아져 대면수업 유지 결정
▶ 뉴저지 신규확진자 4,540명 또 최고…강력한 경제규제 경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하면서 이르면 오늘(16일)부터 전면 폐쇄될 위기에 처했던 뉴욕시공립학교<본보 11월14일자 A1면>가 일단 대면수업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뉴저지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다시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강력한 경제규제 시행 경고가 나왔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15일 트위터에 “다행히도 코로나19 감염률이 낮아져 학교를 계속 열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뉴욕시보건국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일주일 평균 양성 비율은 2.57%를 기록해, 지난 13일 2.85%보다 다소 낮아졌다. 뉴욕시는 지난 9월 하순 가을학기를 시작하면서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비율이 3%를 넘으면 대면수업을 중단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지난 13일, 지역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학부모들이 이르면 월요일(16일)부터 대안을 준비해야 한다”며 시내 모든 학교 폐쇄 가능성을 예고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학교를 계속 열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라며 “이 축복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모든 시민들이 코로나19 확산 저지에 계속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뉴저지주에서는 1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40명 발생해 또 다시 최고를 경신했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이날 트위터에 신규 확진자 수를 발표하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증가하면서 경고신호를 보내고 있다.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제발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뉴저지주 코로나19 사망자는 18명을 기록했다.
14일 기준, 뉴저지주 일주일 평균 코로나 확진자는 3,198명으로 지난 주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했으며, 한 달 전보다 258% 급상승했다. 특히 이 같은 수치는 지난 4월28일 이후 최고로 높은 것이다.
머피 주지사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할 경우, 또 다시 강력한 경제규제를 시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저지주는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자 지난 12일부터 식당 실내영업 시간을 오후 10시부터 오전 5시까지 금지시켰다. 또 주 전역의 고등학교 이하 학원 실내 스포츠 경기와 토너먼트도 금지시켰다.
머피 주지사는 15일 “코로나19 재확산은 이미 시작됐다”며 “연말 샤핑시즌을 맞아 확산세가 더욱 가파를 것으로 우려된다. 추가 제재조치가 내려지지 않도록 모든 업소들과 주민들이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15일 기준, 뉴저지 코로나19 총 확진자는 27만9,274명이며, 사망자는 1만4,76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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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