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저지 비필수업종 영업시간 지역따라 밤 8시이후 금지

2020-11-13 (금) 10:28:32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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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피 주지사 행정명령 각 지방정부에 재량권 부여

뉴저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필 머피 주지사가 12일 각 카운티와 타운정부들에게 비필수 업체의 영업시간을 오후 8시까지로 제한할 수 있는 재량권을 부여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뉴저지의 카운티정부와 타운정부들은 관할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정도에 따라 비필수 업체의 영업을 오후 8시 이후부터는 금지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필수업체로 지정된 식료품·약국·주유소·의료시설 등은 영업시간 제한 대상이 아니다.

지난 9일 머피 주지사가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라 12일부터 주 전역의 식당과 술집 등의 실내식사 영업시간이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된 데 이어 뉴저지 각 지방정부별로 자체적으로 비필수 업체의 영업시간을 제한할 수 있는 권한이 새롭게 부여된 것이다. 머피 주지사는 “지역별 대처가 가능하도록 자율권을 부여한 것”이라고 밝혔다.


12일 머피 주지사에 따르면 이날 뉴저지 신규 일일 확진자는 3,517명, 신규 일일 사망자는 18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일 확진자의 경우 최근 6일 가운데 4일이 3,000명 이상을 기록해 코로나19 재확산 억제를 위한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 머피 주지사의 입장이다. 그러나 머피 주지사는 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뉴저지 전역의 학교 운영을 다시 100%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뉴욕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13일부터 식당 및 주점 등 요식업소들의 실내 및 옥외영업과 체육관(GYM) 영업을 오후 10시까지로 제한하는 뉴욕주지사의 행정명령이 내려진 상태다. <본보 11월12일자 A1면>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11일 “뉴저지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뉴저지와의 왕래가 잦은 스태튼아일랜드에서도 코로나19 확진율이 높아지고 입원환자가 늘어나는 등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스태튼아일랜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지면서 옐로존으로 지정된 상황이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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