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 대한감리회 미주자치연회 임승호 목사 감독 취임
기독교 대한감리회 미주자치연회 감독 이취임예배에서 은희곤(앞줄 왼쪽 다섯번째) 전임 감독이 참석자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사진제공=참사랑교회]
기독교 대한감리회 미주자치연회 감독 이취임예배에서 임승호 신임 감독이 연회기를 들고 신임 감독 취임을 알렸다. [사진제공=남가주빌라델비아교회]
기독교 대한감리회 미주자치연회 제3대 신임 감독으로 임승호 목사가 취임했다.
이번 이취임예배는 지난 1일 뉴욕 참사랑교회, 남가주 풀러튼 남가주빌라델비아교회와 화상 프로그램 줌을 병행해 열렸으며 뉴욕 참사랑교회 담임인 은희곤 감독이 지난 2년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남가주빌라델비아교회 담임인 임승호 목사에게 차기 감독직을 건넸다.
미주자치연회 초대 감독인 박효성 감독은 “미주자치연회가 3대까지 이어오면서 모두 만장일치로 감독을 추대한 것이 자랑스럽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연회를 잘 이끌어준 은 감독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임 신임 감독과 함께 연회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성장하고 전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인사를 건넸다.
은 전임 감독은 지난 2년의 임기 동안 연회 내 신문고 설치, 실행위원회 회의록 공개로 연회원의 알권리 보장, 연회 유지재단 활성화와 더불어 정관 개정 및 등록으로 인한 국내 교회건물의 법적 보호 등에 힘썼다.
은 감독은 “지난 2년 동안 연회를 열심히 섬길 수 있도록 도와준 가족, 참사랑교회 임직자, 연회의 모든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연회 감독의 임기는 계주와 같다고 생각한다.
제가 박효성 감독님으로부터 물려받은 바통을 이제 임승호 감독님에게 전해드리게 됐는데 이 계주가 다음 주자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이임사를 밝혔다.
임승호 신임 감독은 취임사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연회, 연회원들이 행복한 연회, 빛과 소금으로 거듭나는 연회를 지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회는 이날 직무인계를 통해 사전에 뉴욕에서 남가주로 보낸 미주자치연회기, 감독기, 의사봉을 전달함으로써 감독 직무 인계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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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