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교협, 문석호 신임회장·김희복 부회장 선출
26일 열린 뉴욕교협 제46회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47회기 신임회장에 선출된 문석호(맨 앞줄 왼쪽에서 9번째부터)목사와 46회기 회장 양민석 목사 등과 자리를 함께했다.
투표에 앞서 1부 예배 감사패 전달식에서 에드워드 브라운스틴(왼쪽부터) 뉴욕주하원의원,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 톰 수오지 뉴욕주 연방하원의원, 46회기 교협회장 양민석 목사, 리처드 이 뉴욕시의원 19선거구 후보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이하 교협)가 26일 퀸즈한인교회 (담임목사 김바나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에 문석호 목사(뉴욕효신장로교회), 부회장에 김희복 목사(뉴욕주찬양교회)를 각각 선출했다.
교협 증경회장단을 포함해 2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정기총회에서 문석호 목사는 회장에 단독 출마해 투표 없이 박수로 교협 47회기 신임회장에 추대됐다.
김요셉 목사(예수생명교회)와 김희복 목사(뉴욕주찬양교회)등 후보 2명이 출마해 경선으로 치러진 부회장 선거는 재석인원 193명이 참여한 1차 투표 결과 김요셉 목사가 65표, 김희복 목사가 118표, 무효 3표로 3분의2 이상을 득표한 후보자가 없어 2차 투표가 실시되기 직전 김요셉 목사가 자진 사퇴를 밝히면서 김희복 목사의 당선이 확정됐다.
이외 평신도 부회장은 백달영 장로(퀸즈한인교회)가 선출됐고 감사에는 김영철 목사(순복음중앙교회)와 김기호 목사(뉴욕주양장로교회), 손성대 장로(퀸즈한인교회)가 추대됐다.
지난 9일 정기총회 후보 정견발표회에서 ‘내일을 향한 새로움으로 앞을 향해 나아갑시다!’(Step Forward with Renewal for Tomorrow)라는 표어를 밝힌 바 있는 문석호 신임회장은 “좋은 전통을 많이 가지고 있는 교협이기에 그 전통을 이어가도록 노력하는 한편 새로운 환경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이 교협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회기가 되도록 열심히 의논하면서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희복 신임 부회장도 “회장 문석호 목사님을 잘 보좌하며 교협 회원들과 함께 멋진 교협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교협은 뉴욕기둥교회(교단 기독교 대한감리회 미주자치연회·담임 고성민 목사)와 뉴욕광염교회(교단 미국장로교(PCA) 한인동부노회·담임 구자범 목사)를 신규 회원으로 받아들였다.
한편, 이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관장 김민선)을 비롯한 톰 수오지 뉴욕주 연방하원의원, 에드워드 브런스틴 뉴욕주하원의원, 리처드 이 뉴욕시의원 19선거구 후보 등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을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는 지역 교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총회에 참석, 투표에 앞서 46회기 회장 양민석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마스크 3,000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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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