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양민석 목사·이하 뉴욕교협)가 오는 26일 정기총회를 앞두고 이번 회기 마지막 임실행위원회를 13일 개최했다.
이날 뉴욕베데스다교회(담임목사 김원기)에서 열린 제3차 임실행위원회는 이번 회기 행사 및 사업보고후 통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사업보고를 한 총무 이창종 목사는 “두 회기 연속으로 임원으로 섬겼지만 이번 회기는 특별히 더 많은 감사함을 느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추진하던 사업들이 중단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교협을 통해 지역 교회와 한인들을 도울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인도하셨다”고 말했다.
이와 같이 뉴욕교협은 지난 2월까지 부활절 새벽연합예배 준비모임까지는 오프라인 모임을 지속해왔으나 3월부터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선언으로 인해 정상적인 모임을 가지기 어려웠다.
그러나 3월 초 대구경북지역 돕기 모금운동을 실시하고, 5월에는 온라인으로 국가기도의날 행사를 열었다. 6월에는 ‘포스트 팬데믹’이라는 주제로 코로나 시대에 교회가 나가야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7월에는 뉴욕 일원 67개 교회에 7만달러를 전달하는 긴급지원금 전달식을 열면서 이번 회기 표어인 ‘함께 가자’를 실천하는데 힘썼다.
회계 보고에서 회계 이광모 장로는 “이번 회기는 35만2,607달러를 결산하며 지난 회기 이월금보다 훨씬 많은 1만달러 이상을 남겼다”며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재정을 절약하며 회기를 운영했기 때문”이라고 보고했다.
회장 양민석 목사는 “교협의 한 해 행사중 가장 큰 행사인 할렐루야대회도 많은 분들의 후원과 준비위원들의 철저한 진행 속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없이 무사하게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뉴욕교협 제46회 정기총회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퀸즈한인교회(담임목사 김바나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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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