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머리(116위·영국)가 허리 통증 여파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베트1 헐크스 챔피언십(총상금 27만1천345유로) 출전 계획을 철회했다.
머리는 19일 독일 쾰른에서 개막한 이 대회에 나갈 예정이었으나 골반 상태가 좋지 않아 계획을 변경했다.
로이터통신은 20일 “머리가 이번 시즌 남은 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진다”고 전망했다.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와 함께 남자 테니스의 ‘빅4’로 불린 머리는 허리 통증과 고관절 부상 등으로 최근 고생이 심했다.
2017년 7월 윔블던 이후 약 1년 정도 코트에 서지 못했고, 2019년에도 1월 호주오픈을 마친 뒤 8월이 돼서야 다시 경기에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