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축구, 15년 만의 볼리비아 원정 승리
2020-10-15 (목)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이 볼리비아 원정에서 15년 만에 승전가를 부르고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2연승을 달렸다.
아르헨티나는 14일 오전(한국시간) 볼리비아 라파스의 에르난도 실레스 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활약으로 볼리비아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9일 에콰도르와의 홈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의 페널티킥 결승 골로 1-0으로 이기고 카타르로 가는 첫걸음을 뗀 아르헨티나는 2연승으로 순항을 이어갔다.
무엇보다 아르헨티나로서는 해발 3천640m의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에서 승리를 거둬 더욱더 의미가 있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아르헨티나가 볼리비아 원정에서 승리한 것은 15년여 전인 2005년 3월 치른 2006 독일 월드컵 예선(2-1 승)이 마지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