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이터=사진제공]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르투갈 국가대표에 소집되어 프랑스와 경기를 치렀다.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13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스웨덴과 네이션스리그 경기에 뛰지 않는다. 증상은 없으며 자가격리중이다. 잘 지내고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집됐고, 지난 12일 프랑스와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3그룹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0-0이었다.
이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양성 반응이 나왔다. 포르투갈 대표팀도 비상이 걸렸고 긴급하게 선수단 전원 검사를 받았다. 호날두를 제외하면 모두 음성이었다.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13일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호날두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음성이었다. 선수단은 바로 훈련을 진행한다"라고 전했다.
포르투갈은 15일 새벽 스웨덴과 네이션스리그 경기가 있다. 현재 프랑스와 함께 2승 1무, 승점 7점이지만 골득실에서 앞선 1위다. 이 자리를 지키려면 승리가 필요하다. 그런데 에이스 호날두 없이 뛰어야 한다. 악재다.
프랑스 대표팀 역시 비상이 걸릴 수밖에 없다. 호날두와 직접 접촉이 있었던 선수가 한둘이 아니기 때문이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