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사냥꾼’ 켑카 PGA 투어 더 CJ컵에 출전
2020-10-09 (금)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30·미국)가 약 두 달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켑카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다음 주 더 CJ컵에 출전하게 돼 기쁘다”며 “지난 2개월간 부상 치료에 전념했다”고 밝혔다.
PGA 투어 통산 7승 가운데 무려 4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따낸 켑카는 8월 윈덤 챔피언십 이후 부상 때문에 대회에 나오지 못했다.
그가 복귀전으로 삼은 더 CJ컵은 15일부터 나흘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펼쳐진다.
이 대회는 최근 3년간 제주도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대회 장소를 미국으로 옮겼다.
켑카는 한국에서 열린 더 CJ컵에서 2018년 우승했다. 지난해 대회에도 출전했으나 당시 무릎 부상 때문에 3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