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8월 건설지출은 전월 대비 1.4% 늘어나면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CNBC와 AP 통신 등이 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연방 상무부는 이날 8월 건설지출액(계절조정치 연율환산)이 7월 확정치보다 1.4% 증가한 1조4,128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건설지출은 3개월 연속 증대했으며 신장률은 시장 예상 중앙치 0.6%를 0.8% 포인트나 크게 웃돌았다. 전년 동월보다는 2.5% 증가했다.
민간부문 건설지출이 1.9% 늘어났다. 주택이 3.7% 대폭 증가하면서 전체를 밀어올렸다.
주택융자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에서 움직이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구밀도 낮은 교외로 이동하는 움직임을 부추겼다.
발전소 등 주택 이외는 0.3% 감소했다. 공공부문 건설지출은 0.1% 증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