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극장체인 시네월드 상반기 16억달러 적자

2020-09-25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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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의 영화관 체인인 시네월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대규모 적자를 냈다.

시네월드는 올해 상반기 16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24일 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

시네월드는 성명에서 “지난 3월 중순부터 8월까지 거의 모든 극장의 문을 닫으면서 영업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시네월드는 현재 전 세계 778개 영화관 중 561곳의 운영을 재개했지만, 뉴욕과 LA 등 주요 영화 시장에서 아직 극장 문을 열지 못했다.시네월드는 “당분간 운영 자금은 충분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면 내년 초에 추가로 현금을 조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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