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개인 생체정보 무단 수집 IL 주민 1인당 최대 400달러 보상
2020-09-24 (목)
일리노이주의 초강력 ‘개인 생체정보 보호법’(BIPA)이 위력을 발휘했다.
일리노이주 주민들은 페이스북이 자신들의 개인 생체 정보를 무단 수집해 보상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1인당 최대 400달러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시카고 트리뷴이 22일 법원 문건을 인용, 보도했다.
앞서 페이스북은 얼굴인식 기술을 이용, 개인 생체정보를 무단 수집한 혐의로 일리노이주 사용자들로부터 집단 소송을 당하자 총 6억5,000만 달러의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페이스북 사용자는 23일부터 페이스북 계정 또는 이메일로 보상 관련 공지문을 받게 된다.
오는 11월23일 이전까지 우편 또는 해당 웹사이트(facebookbipaclassaction)를 통해 청구서를 제출하면 200~400달러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