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주방·욕실용품업체 ‘베드배스 앤드 비욘드’(Bed Bath & Beyond·이하 베드배스)가 올 연말까지 뉴욕 일원 8개 매장의 문을 닫는다.

베드배스는 22일, 올해 폐점하는 63개 매장을 발표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구조조정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베드배스는 지난 7월, 향후 2년 간 전국 200여개 매장을 폐쇄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발표는 이 계획의 첫 번째 단계로 알려졌다.

베드배스측은 “이번 구조조정으로 인해 판매 방식을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하는 한편 온라인 구매 후 매장 픽업, 당일 배송 등 사용자 편의 서비스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폐쇄되는 매장 중 뉴욕시내에 위치한 매장은 퀸즈 플러싱 칼리지 포인트 블러바드 선상 매장과 맨하탄 이스트 61스트릿 선상의 매장 2곳이다.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