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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은행 국채 7개월 만에 2,500억달러 ↑

2020-09-2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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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은행들이 자금을 운용할 곳을 찾지 못해 미 국채 등을 사들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 통계에 따르면 은행들이 보유한 재무부 채권 등이 2월 말에 비해 2,500억달러 이상 증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 보도했다. 예금이 급증하는데 대출은 감소하다 보니 은행들이 미 국채를 대거 사들였다는 분석이다.

총예금은 이 기간 2조달러 넘게 뛰었다. 대출은 초반에는 급증했지만 이후 상당수 기업이 상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개인과 기업들이 조심스럽게 움직였고 은행들도 대출을 꺼렸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미국 금리전략 부문장 마크 카바나는 "은행들이 국채를 사들이면서 정부의 자금 조달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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