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말미암아 주택소유주들보다 세입자들이 더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연방인구조사국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 카운티 거주 세입자의 30%에 해당하는 33만6,000명이 8월31일로 끝나는 해당주에 렌트가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LA와 오렌지카운티에 거주하는 거주세입자의 17%에 해당하는 53만7,000명의 성인에 비하면 비율로 봤을 때 2배 가까이 높은 것이다.
인랜드 엠파이어의 8월 렌트비 체납은 같은 기간 미 전역과 가주 전체의 15%에 비해서도 두배 정도에 해당한다.
캘리포니아 공공정책 위원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주의 경우 세입자들이 느끼는 경제적 상황이 66%가 열악하다고 답해 주택소유주의 40%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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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