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실업수당을 처음 청구하는 신규 실직자 수가 소폭 감소했다. 고용시장이 느린 회복세를 보인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연방 노동부는 17일 지난주(9월 6일∼1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86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주 89만3,000건보다 3만3,000건 줄어든 수치다.
블룸버그통신 등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85만건)보다는 다소 많았지만, 3주 연속 100만건 미만을 기록했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91만6,000건 감소한 1,263만건으로 나타났다. 전문가 예상치(1,300만건)보다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