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ABT 수석무용수 서희 초청 웹캐스트

2020-09-1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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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코리아소사이어티

ABT 수석무용수 서희 초청 웹캐스트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오는 24일 오후 6시 미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발레단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ABT)’의 수석무용수 서희(사진) 초청 웹캐스트를 방영한다.

ABT의 한인 및 아시안 최초 수석무용수로 맹활약중인 서희는 이날 방송에서 발레리나로서 ABT 주역이 되기 까지의 여정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영향을 받은 무대 예술 분야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참석자들과 나눌 예정이다.

서희는 2006년 ‘코르 드 발레’(군무)로 ABT에 정식 입단한 지 3년만에 ‘로미오와 줄리엣’의 여주인공 ‘줄리엣’역에 발탁되어 ABT 사상 처음으로 군무 무용수가 주역을 맡은 행운을 얻었고 이후 2010년 8월에는 수석무용수와 군무 사이에 위치한 독무가를 의미하는 한인 최초의 솔리스트(Soloist) 무용수로 승급했다. 이어 2012년 수석 무용수가 됐다.
로미오와 줄리엣, 지젤, 라 바야데르, 오네긴, 잠자는 숲속의 미녀 등 ABT의 여러 작품에서 주역으로 활약했다.


서울에서 태어난 서희는 선화예중 재학 중 도미해 워싱턴 키로프 발레 아카데미에 진학했고 2003년 세계적인 발레 대회인 스위스 로잔 콩쿠르에서 4위 입상, 같은 해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에서 시니어 부문 대상을 받은 뒤 독일 존 크랑코 발레학교를 거쳐 뉴욕의 ABT에 입단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운영 제한상 홈페이지(koreasociety.org)를 통한 선착순 신청자에 한해서만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향후 비디오 또는 팟캐스트 형식으로 재송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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