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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SUV 투싼 18만대 리콜

2020-09-1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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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위험에 야외주차 당부

현대차, SUV 투싼 18만대 리콜
현대자동차차가 차량 브레이크 잠김 방지시스템(ABS) 결함으로 인한 화재 우려를 이유로 스포츠유틸리티(SUV) 투싼(사진) 18만대를 리콜 한다.

AP통신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화재 우려에 따라 이들 차량을 야외에 주차할 것을 당부했다. 브레이크 잠김 방지시스템 회로판에서 엔진이 꺼진 상태에서도 부식에 따른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차는 브레이크 잠김 방지시스템의 경고등이 켜지면 차량을 운행하지 말고, 배터리 케이블을 분리할 것을 당부했다.
AP통신은 현대차가 이 같은 결함을 수정하기 위해 18만대의 투싼 차량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부식 결함으로 인한 엔진 화재가 10여건 발생했지만,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오는 10월30일께부터 이메일로 리콜 대상 투싼 소유주들에게 리콜 사실을 통지할 예정이며, 차주들은 현대자동차미국판매법인 웹사이트(www.hyundaiusa.com/recalls)에서 17자리 차량번호를 입력해 리콜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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