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15일 KEB하나은행 첫 서비스
▶ 뉴욕일원 일원 9개은행 내달5일까지, 송금한도액·국가 은행별 달라 미리 확인해야
한민족 최대 명절 가운데 하나인 추석(10월1일)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뉴욕일원에서 영업 중인 한인은행들의 무료 송금 서비스가 시작 됐다.
은행별 개인계좌를 갖고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송금 서비스로 기간 내 송금을 하면 건당 최대 35달러의 송금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 비즈니스 송금이 아닌 개인 송금에 한 한다.
뉴욕일원 9개 한인은행은 10일, 2020년 추석맞이 무료 송금 서비스 기간과 송금 한도액, 서비스 대상, 송금 가능 국가 등을 발표 했다. <표 참조>
한인은행들 가운데 가장 빨리 무료 송금 서비스에 나서는 은행은 KEB하나은행으로 이달 15일 첫 서비스를 시작한다. KEB하나은행은 10월2일까지, 가장 긴 기간 무료 송금 서비스를 이어가는데 개인계좌고객을 대상으로, 3,000달러까지, 한국과 중국에 수수료 없이 송금할 수 있다.
이어 이달 23일 신한아메리카은행이 무료 송금 서비스를 시작한다. 신한아메리카은행은 10월5일까지 개인계좌고객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송금 가능 국가는 한국(인터넷뱅킹+은행창구)과 중국, 일본, 인도, 베트남(은행 창구만)이다.
이달 24일에는 한미은행과 퍼시픽시티뱅크, 메트로시티은행, 뉴뱅크가 동시에 무료 송금 서비스에 나선다. 한미은행은 이달 30일까지 개인계좌고객을 대상으로, 무제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송금 가능 국가는 한국과 홍콩,중국,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이다.
퍼시픽시티뱅크는 10월1일까지 역시 개인계좌고객을 대상으로, 한국과 중국에 무제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트로시티은행은 이달 30일까지 개인계좌고객을 대상으로 1,000달러까지 무료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송금 가능 국가는 제한이 없다.
뉴뱅크는 이달 30일까지 역시 개인계좌고객을 대상으로, 3,000달러까지 무료 송금서비스를 제공한다. 송금 가능국가는 한국이다.
뱅크오브호프와 우리아메리카은행, 뉴밀레니엄뱅크는 28일 서비스를 시작한다.
뱅크오브호프는 10월2일까지 개인계좌고객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 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송금 가능 국가는 한국과 홍콩, 중국, 베트남, 대만이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10월2일까지한국으로 보내는 개인송금에 한해 송금 수수료 전액을 면제(의뢰인과 수취인이 개인인 경우에 한함)한다. 개인계좌고객(단 적금과 CD계좌 제외 및 비고객 제외)이 대상으로 거래당 최대 3,000달러, 횟수는 무료 송금 기간 내 고객 당 최대 2회(인터넷 송금 동일 적용)다.
뉴밀레니엄뱅크는 10월2일까지 닷새동안 무료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역시 개인계좌고객이 대상으로 송금 한도 무제한(1일 1회 횟수 제한)으로, 한국과 중국, 베트남, 인도, 싱가포르에 송금할 수 있다.
노아은행과 제일IC은행은 10일 현재, 추석 무료 송금 서비스 일정을 발표하지 않았다.
한편 한인은행들은 “원·달러 환율이 높아 올해 추석맞이 무료송금 서비스 이용하는 고객들은 환율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며 “무료 송금 서비스를 통해 보다 풍요로운 한가위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무료송금은 고객만족 차원에서 실시되는 서비스로 한인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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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