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견화가 조성모 개인전, 10일부터 칼리지포인트 갈라아트센터
사랑마운틴에 자리한 삶의 터전을 카메라에 담은 조성모 작가의 사진작품.
길 연작으로 잘 알려진 뉴욕 중견화가 조성모 작가가 업스테트 뉴욕에 자리한 ‘사랑마운틴(Sarang Mountain)’을 아름다운 사진들과 조형물로 담아낸 개인전 ‘자연의 캔버스 & 지구의 마지막 연필(Nature as a Canvas & The Last Pencil on Earth)’전을 10일부터 30일까지 퀸즈 칼리지포인트에 있는 ‘갈라 아트센터(Gala Art Center)’에서 연다.
작가는 사랑 마운틴에 정착하여 텃밭을 일구고, 쓰러져 가는 차고대신 작업실을 짓고 산비탈엔 유실수를 심고, 폐허가 된 야외 수영장엔 꽃섬을 만들고, 시내엔 다리를 놓고 그 곁엔 정자까지 지었다.
주위의 돌로 돌담과 담장을 만들고, 꽃을 가꾸며 지낸지 8년이란 기간동안 자연을 캔버스 삼아 그려온 사랑 마운틴의 사계절과 낮과 밤, 아침과 저녁, 시간의 흐름속에 변하는 과정을 카메라에 담은 1만 여점의 사진에서 60여점을 추려 프로 사진작가가 아닌 화가의 눈으로 담은 사진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연필 조형물 시리즈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지구의 마지막 연필’ 조형물은 지난해 가을부터 극비리에 작업한 것으로 ‘지구의 마지막 연필’과 ‘지구의 첫 번째 전자펜(The First Electric Pen on Earth)’, 그리고 연필 작품과 진짜 연필의 기하학적 메시지를 담은 두 개의 뮤지엄박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오프닝 리셉션은 13일 오후 3~5시
▲장소 15-08 121ST, College Point, NY 11356
▲문의 347-495-8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