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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업계 상생 방안 마련 적극

2020-09-09 (수)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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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저지한인세탁협 정기 이사회 “서플라이 공급업체 등 유관업체 어려움 협회가 나서서 도울 때”

▶ 내달‘야외 합동 할인행사’실시, 변호사 상담 등 폐업 지원 서비스

세탁업계 상생 방안 마련 적극

뉴저지한인세탁협회 ‘9월 정기이사회’에 참석한 이사들이 회원 업소와 유관 업체 등 업계 상생 방안 마련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뉴저지세탁협회>]

뉴저지한인세탁협회(회장 신영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직격탄을 맞은 세탁업계의 상생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섰다.

지난 5일, 협회 사무실에서 ‘9월 정기이사회’를 개최한 뉴저지세탁협회는 6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팬데믹으로 회원 업소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유관 업체들의 어려움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영석 회장은 “협회를 지속적으로 도와 준 서플라이 공급업체와 장비업체, 매케닉 등 유관 업체들의 어려움을 협회가 나서서 도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에 협회는 10월 첫 번째 주말인 3일 혹은 4일(미정), ‘확대 이사회 겸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으로 특히 야외에서 서플라이 공급업체와 장비업체가 함께하는 ‘합동 할인행사’를 실시, 회원 업소와 유관 업체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회원들의 애로 및 요구 사항을 경청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8일 현재, 장소는 ‘클린에어’(미정) 야외 주차장이 유력하다. 최종 장소와 시간은 추후 각 업체에 통지할 예정이다.

신 회장은 “팬데믹 이후 회원 및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하는 첫 번째 대면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침체에서 벗어나는 회원 업소 및 유관 업체들이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협회는 폐업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지속되는 펜데믹으로 이미 폐업 했거나 폐업을 고려하는 회원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협회 차원에서 폐업 후 각종 절차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하는 변호사 상담 등 도움 서비스 제공에 나선 것.

신 회장은 “팬데믹으로 회원 업소 15~16개가 이미 문을 닫았고, 회원 업소 30~50%가 폐업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팬데믹을 계기로 은퇴를 앞당긴 경우가 많았지만, 팬데믹이 더 길어진다면 폐업은 속출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와 함께 협회는 정부지원 프로그램인 PPP와 EIDL등의 서류 작성 요령과 탕감 서류 작성 등에 관한 세부적 지원을 이어가고, 추가적인 정부의 지원과 회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 등도 계속 고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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