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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레너드 55점 합작’ 클리퍼스, 덴버 꺾고 2승 1패

2020-09-0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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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턴도 토론토 제압, 3승 2패로 다시 우위

‘조지·레너드 55점 합작’ 클리퍼스, 덴버 꺾고 2승 1패

클리퍼스 선수들이 너기츠전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

NBALA 클리퍼스가 덴버 너기츠와의 플레이오프 시리즈 전적에서 다시 앞서나갔다.

클리퍼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7전 4승제) 3차전에서 덴버에 113-107로 이겼다.

1차전을 잡고 2차전을 내줬던 클리퍼스는 이로써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다시 우위를 점했다.


폴 조지가 3점 슛 7개를 던져 5개를 성공시키는 등 팀 내 최다인 32점(4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몰아넣고, 커와이 레너드는 23득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클리퍼스의 승리를 쌍끌이했다.

덴버의 니콜라 요키치는 32득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블더블급 활약을 펼쳤지만, 팀에 승리를 안기지는 못했다.

3쿼터까지는 클리퍼스가 84-88로 끌려갔다.

하지만 결국 승리는 4쿼터를 지배한 클리퍼스가 가져갔다.

클리퍼스는 104-103으로 앞선 4쿼터 막판 덴버 제러미 그랜트의 슈팅이 연달아 림을 외면하는 사이 조지와 몬트레즐 헤럴 자유투, 루 윌리엄스의 레이업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09-103으로 달아났다.

종료 1분 47초 전에는 레너드가 덴버 자말 머리의 덩크를 막아내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클리퍼스는 26초를 남겨 놓고 머리에게 레이업을 허용해 111-107, 넉 점 차로 쫓기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상대의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레너드가 모두 넣으면서 승부를 갈랐다.


앞서 열린 동부 콘퍼런스 경기에서는 보스턴 셀틱스가 ‘디펜딩 챔피언’ 토론토 랩터스에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111-89로 완승했다.

2연승 뒤 2연패를 당했던 보스턴은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다시 앞서며 콘퍼런스 결승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

이날 보스턴은 제일런 브라운(27점 6리바운드 3스틸), 켐바 워커(21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등 주전 5명뿐만 아니라 벤치에서 시작한 브래드 워너메이커(15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까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수월하게 토론토를 따돌렸다.

보스턴 주전 다섯 명이 93점을 합작하는 동안 토론토 선발 다섯 명은 45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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