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8월 민간고용 42만명 증가, 전망치 절반에도 못 미쳐

2020-09-03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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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일자리가 코로나19(COVID-19) 사태의 충격을 딛고 회복 중이지만 그 증가폭은 시장의 예상치를 현저하게 밑돌았다.

2일 민간 고용조사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발표한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 미국의 민간부문 일자리는 42만8,000개 늘었다.

당초 시장이 예상한 증가폭 117만명(월스트릿저널)의 약 3분의 1에 불과한 수준이다.


미국 경제의 버팀목인 서비스업이 38만9,000명으로 일자리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ADP는 “고용 회복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모든 분야에 걸쳐 고용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근접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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