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오스트라바 챌린저 정현, 1회전 탈락
2020-09-03 (목)
정현(144위·제네시스 후원)이 올해 첫 승 달성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정현은 2일(한국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오스트라바 오픈 챌린저대회(총상금 13만2천280유로) 사흘째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루카시 로솔(167위·체코)에게 1-2(6-2 4-6 0-6)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정현은 올해 출전한 세 차례 챌린저 대회에서 모두 첫판에서 탈락했다.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오라클 챌린저 시리즈 대회를 통해 이번 시즌 처음 코트에 모습을 보인 정현은 당시 1회전에서 타이-손 크위아트코스키(미국)에게 0-2(6-7<2-7> 2-6)로 졌다.
올해 세 번째 공식 경기에서 처음 세트를 따낸 정현은 2세트 게임스코어 4-4까지 맞서다가 연달아 2게임을 내줬고, 3세트 들어서는 한 게임도 따내지 못했다. 정현은 다음 주 역시 체코 프로스테요프에서 열리는 ATP 챌린저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