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틀랜드에 4승1패, 동부 탑시드 밀워키도
NBA 서부와 동부 컨퍼런스 탑시드인 LA 레이커스와 밀워키 벅스 나란히 플레이오프(PO) 2라운드에 진출했다.
서부 컨퍼런스에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LA 레이커스는 지난 29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1라운드(7전 4승제) 5차전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31-122로 제압하고 역시 1패 후 4연승으로 2라운드에 안착했다.
LA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36점, 10어시스트, 10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하고 앤서니 데이비스도 43점을 퍼부어 ‘에이스’ 데이미언 릴러드가 빠진 포틀랜드를 따돌렸다.
서부 컨퍼런스에서는 LA 레이커스가 가장 먼저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2승 2패에서 맞선 휴스턴 로키츠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경기에서는 주전 가드 러셀 웨스트브룩이 4차전까지 결장했다가 이날 복귀한 휴스턴이 114-80으로 대승, 3승 2패로 앞서 나갔다.
휴스턴과 오클라호마시티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승자가 LA 레이커스와 2라운드에서 만난다.
동부 컨퍼런스 1번 시드 밀워키는 29일 올랜도 매직과 경기에서 118-104로 이겼다. 1차전 패배 이후 4연승을 거둔 밀워키는 이로써 마이애미 히트와 컨퍼런스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