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F 전 유명 방송인 마스크 착용 거부 난동

2020-08-22 (토) 12:00:00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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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소수자 혐오 발언, 신체 노출도

SF 전 유명 방송인   마스크 착용 거부 난동

지난 17일 캠벨 마샬 스토어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며 소리치고 있는 팀 가스틴 <에디 하우스 트위터 영상 캡처 화면>

전 방송인 팀 가스킨(52)이 지난 17일 캠벨의 한 매장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고 성소수자 혐오 발언 등 난동을 부려 논란이 됐다.

CBS뉴스 보도에 따르면 2000년대 샌프란시스코에서 아티스트이자 잡지 편집자, 성소수자 토크쇼 호스트로 활약한 가스킨은 17일 캠벨 마샬 스토어에서 이같은 난동을 벌여 현장 목격자의 비디오에 고스란히 찍혔다.

비디오에 포착된 가스킨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업소에 들어와 마스크 미착용시 퇴장해야 한다는 직원의 말을 무시했다. 그는 마스크를 이유로 서비스를 거부할 시 7만5천달러를 벌금으로 내야 한다는 거짓 정보와 함께 “멍청하다”고 소리질렀다.


이어 상황을 비디오로 찍고 있던 산호세 DJ 에디 하우스에게 성소수자 혐오발언인 ‘f*ggot’이라고 외치며 자신의 바지를 벗어 신체를 노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성소수자 토크쇼 ‘아웃 스포큰 포 컴캐스트’(OUT Spoken for Comcast)를 이끌었던 그는 에이즈 관련 펀드레이징, 홈리스 주거 제공 등 다양한 자선활동을 해온 인물이다.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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