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퍼스 온라인 교제 플랫폼 ‘에브리 스튜던트 센트’ 론칭
온라인 캠퍼스 사역을 펼치는 ‘에브리 스튜던트 센트’ 홈페이지.
자녀들이 대학에 진학하면 교회를 떠날까 봐 걱정하는 부모가 많다. 이 같은 현상은 여러 조사를 통해서도 사실로 증명된 바 있다. 최근 대학 진학 후 교회를 ‘가출’한 젊은 층을 다시 믿음의 커뮤니티로 불러들이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이 론칭됐다.
기독교 비영리 단체 ‘캠퍼스 리뉴얼’(Campus Renewal)은 대학에 진학한 기독교인 학생이 다른 교인과 믿음의 교제를 나누거나 가스펠 중심의 커뮤니티에 가입할 수 있도록 돕는 온라인 캠페인 ‘에브리 스튜던트 센트’(Every Student Sent)를 소개했다.
이번에 펼쳐지는 에브리 스튜던트 센트는 3년 전 비슷한 목표로 시작된 ‘캠퍼스 미니스트리 링크’(Campus Ministry Link)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캠퍼스 리뉴얼 측은 대학 진학 후 교회를 떠난 기독교 대학생 중 약 70%의 믿음을 회복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캠퍼스 리뉴얼 측에 따르면 에브리 스튜던트 센트는 기독교 대학생들이 전국 거의 대부분 대학에 펼쳐지는 캠퍼스 사역에 대한 정보와 크리스천 그룹 활동에 대한 자료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권한을 부여한다. 존 데커 디렉터는 “대학 진학 예정인 학생의 캠퍼스 사역 신청을 돕는다”라며 “진학 전부터 기존 캠퍼스 사역 학생과 관계자들과의 교류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데커 디렉터는 기독교 대학생이 캠퍼스 사역에 얼마나 빨리 연결되는지가 향후 대학 생활을 좌우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데커 디렉터는 “캠퍼스에서의 첫 3일이 남은 대학 생활에서 어떤 인간관계를 형성할지를 결정하고 기독교 대학생의 대학에서의 영적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데커 디렉터는 대학 생활 초기부터 캠퍼스 사역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조언했다.
과거 조사에서 대학에 진학한 후 교회를 떠난 청년 중 30대 이후 다시 교회로 돌아오는 비율은 약 30%에 불과했다. 그러나 젊은 층 사이에서 점차 기독교 문화가 쇠퇴하면서 이 같은 비율은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1월 기독교계 출판업체 라이프웨이 리서치에 따르면 10대 때 적어도 1년에 1차례 정기적으로 개신교회에 출석한 교인이 18~22세로 성장한 뒤 1년 이상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비율이 약 66%로 조사된 바 있다.
웹사이트: www.everystudentsent.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