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3D 얼굴 보호막 직접 제작·무료 나눔

2020-08-10 (월) 12:00:00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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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호세 주립대 학생, 최전선 근로자·아동 등에

최전선 근로자들에게 직접 만든 3D 얼굴 보호막을 전하고 있는 대학생이 있어 화제다. 산호세 주립대 시니어 브레든 프라가삼.

CBS뉴스에 따르면 산업 디자인 전공인 프라가삼은 집 차고에서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처음 3D 얼굴 보호막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다 입소문 끝에 스탠포드로부터 보호막 300개를 만들어줄 수 있는 연락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무료 나눔을 시작한 프라가삼은 현재 UCSF와 협업해 베이지역 병원과 커뮤니티 크룹의 최전선 근로자들을 위해 수백개의 얼굴 보호막을 나눠주고 있다. 이어 비영리재단 ‘인퓨즈’를 설립해 특별 케어가 필요한 아동들과 성인들을 위한 맞춤 보호막도 나눠주고 있다.

이 같은 공로가 높이 평가돼 프라가삼은 공공 서비스 봉사자들에게 수여되는 베이지역 제퍼슨 어워드를 수여받기도 했다.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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