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F 주택 매물량 대공황 이후 최고

2020-08-10 (월) 12:00:00 캐서린 김 기자
크게 작게

▶ 1,470채·전년대비 180% ↑

▶ 코로나 감염 우려로 도심 떠나

샌프란시스코 주택 매물량이 대공황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켓사이트가 지난 3일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SF시에는 현재 1천470채의 주택과 콘도가 매물로 리스팅되어 있는데 이는 전년 동기대비 150% 증가한 수치다.

단독주택은 370채로 전년대비 90%, 콘도는 1천100채로 180% 증가했다. SF게이트에 따르면 보통 이 시기는 매물량이 감소하는 추세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생활밀착형 주거지에 대한 감염 우려가 높아지면서 많은 주민들이 시내 주택을 팔고 다른 곳으로 이사하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인파가 덜 붐비는 도시 외곽지역의 부동산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레이크타호 지역 주택은 지난해 6월 817채 중 127채가 팔린 데 비해 올해 6월에는 408채 매물 주택 중 212채가 팔렸다고 뉴스는 보도했다.

<캐서린 김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