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한국대사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재미한인장학기금(KHS·기금운영위원장 이수혁 주미대사)의 2020년도 미국지역 장학생 30명이 확정 발표됐다.
SF총영사관 관할지역에서는 박민기씨(스탠포드)가 장학생으로 뽑혔고, LA총영사관 지역에서는 이재진씨(UCLA)와 안향선씨(UC 샌디에고), 박혜진씨(뉴멕시코대 대학원) 등 3명이 선발됐다.
이번 KHS 장학생으로 새롭게 선정된 30명은 SF총영사관 관할지역을 포함한 미 전역에서 대학과 대학원에 재학하고 있는 재미 한인 및 유학생들로 각 지역 총영사관의 지역 심사를 거쳐 추천된 120명의 지원자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주미대사관 재미한인장학기금 중앙심사위원회가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했다고 대사관 측은 밝혔다. 장학생들에게는 주미대사 명의의 장학증서와 1인당 1,000달러씩의 장학금이 해당 지역 공관을 통해 9월 중순께 전달될 예정이라고 대사관 측은 밝혔다.
KHS 재미한인장학기금은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인 동포 자녀 및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함으로써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미래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서, 한국 정부가 출연한 290만 달러 기금의 투자수익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3,222명(캐나다 지역 포함)의 장학생을 선발했다고 대사관 측은 밝혔다.
장학생을 분야별로 보면 일반장학생 28명. 예능계 장학생 2명으로 장학생 전체 명단은 주미 한국대사관 홈페이지(usa.mofa.go.kr) 새소식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