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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미 스포츠 광고시장 진출

2020-08-07 (금)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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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주류업체 최초 양키스 전 경기에 방영

하이트진로, 미 스포츠 광고시장 진출

하이트진로가 미국에서 선보인 TV 광고 2편 중 ‘마켓편’의 장면들. [하이트진로 아메리카 제공]

하이트진로 아메리카(법인장 강경태)가 미국 주류 시장 공략을 위해 TV 광고 2편을 제작, 한국 주류로는 최초로 ESPN 등 미 주요 스포츠 채널은 물론 뉴욕 양키스 전 경기 중계 시 방영한다.

15초 광고 두 편으로 구성된 진로소주 TV광고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spirit)’가 ‘진로(Jinro)’임을 시청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실제 진로소주는 미국인들에게 잘 알려진 그레이구스(Grey Goose)나 앱솔루트(Absolut)보다 많이 판매되는 세계 최다 판매 증류주이지만, 이를 알고 있는 미국인들은 많지 않다. 영국 런던 소재 리서치 단체인 국제 와인 & 주류 리서치 그룹(International Wine & Spirit Research Group)이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진로소주는 명실상부 18년 연속 세계 최대 판매 증류주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술들이 판매되는 미국에서, 아직 생소한 이름인 Jinro라는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방법이자, 자신의 휴대폰으로 직접 구글검색이나 음성검색을 통해 실증적 성향의 미국인들에게 세계판매 1위 주류를 눈으로 확인해 보라는 가장 확실하고 명쾌한 방법론을 제시한다.

이번 TV 광고를 통해 진로소주를 모르는 미국인들과 잘 아는 한인들 모두에게,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spirit)가 ‘진로(Jinro)’임을 알리고, 소비자들의 궁금증이 음용 및 판매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 19로 침체된 한식당 등 한인비즈니스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도 기대한다.

하이트진로 아메리카의 강경태 법인장은 미국인들 사이에 인지도가 높아져 가고 있는 Jinro소주를, 한두번만 보아도 기억할 수 있는 효과적인 아이디어에 담아, 웰메이드(Well-made)광고로 제작하여, 미국 주요채널을 통해 많은 미국인들이 볼 수 있도록 미디어 계획을 세웠다”면서 큰 기대를 보였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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