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크라멘토한국학교 고문단 상견례

2020-08-07 (금) 12:00:00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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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국준 신임 이사장 사업계획 발표

새크라멘토한국학교 고문단 상견례

새크라멘토 한국학교 고문단 상견례(앞줄 오른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안국준 신임 이사장, 허일무, 주한회, 정몽환, 강석효, 이미선, 변청광 부이사장, 박익수, 김정기 고문)

새크라멘토한국학교 신임 이사장과 전직 이사장들로 구성된 고문단이 지난달 31일 한국학교 대강당에서 상견례를 겸한 회의를 가졌다.

이날 상견례에는 정몽환, 주한회, 김정기, 박익수, 강석효, 허일무, 이미선 고문과 안국준 신임 이사장, 변청광 부이사장이 함께 했다.

안 이사장은 한국학교 이사진 구성을 발표하고 가을학기에는 코로나19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학교 운영과 관련한 세칙 개정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 선진화 제도 개선, 학교 행정 개선, 학생들의 정체성 확립에 초점을 맞춘 교육제도 확충, 한국어 능력 향상과 더불어 한자 읽기 등을 통해 폭넓은 한국어 교육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는 미 정규 교육기관으로 한국학교가 인정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이사장은 오는 22일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수행하기 위해 교사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성공적인 학습 환경을 구축에 관심을 기울여 줄 것도 부탁했다.

안 이사장은 전임 이사회로부터 인계받은 금액 중 2만5,000여 달러는 지난 봄학기 등록금으로 다시 학생들에게 환불해야 해, 현재 약 3만여 달러가 있다고 밝혔다.

1년 고정 비용이 4만여 달러임을 감안할 때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운영할 예정이라며 지역사회 관심을 부탁했다.

이사장의 사업계획 보고를 끝낸 후 고문단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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