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공공도서관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대출 서비스를 재개한다. 물론 고객이 직접 도서관 안으로 들어와 책을 빌리는 것이 아니라 커브사이드 픽업이다.

이달 10일부터 메인 도서관(Main Library), 11일부터 엑셀시어 브랜치(Excelsior Branch)가 투고 프로그램(To Go program)을 시작한다. 8월 두번째 주부터 미션 베이(Mission Bay), 유레카 밸리(Eureka Valley), 머세드(Merced), 마리나(Marina) 브랜치 등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고, 그 외의 다른 도서관들도 준비가 끝나는 대로 투고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SF 도서관은 3월 자택대피령 이후 문을 닫았고 도서관 직원의 반 이상이 재난 서비스 직원으로 배치돼 일했다. 모든 도서관은 시 보건위생 지침에 따라 운영되며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준수해야 한다.

도서관 이용번호를 가지고 있는 고객은 sfpl.org를 이용하거나 info@sfpl.org로 이메일을 보내거나 (415) 557-4400으로 전화를 해 책, DVD, 오디오북, LP 등을 대출하는 예약을 한 후 도서관 측에서 픽업 날짜와 시간을 알려주면 도서관 앞에서 원하는 도서 등을 픽업하면 된다. 자세한 정보는 sfpl.org/sfpl-to-go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