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민들이 무료 배달 SF 노스비치 식당들 3달새 5만달러 벌어

2020-08-06 (목) 12:00:00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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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에서 식당들을 돕기 위해 주민이 직접 무료로 배달에 나서는 ‘노스비치 배달’ 프로그램이 성과를 드러내자 타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KRON4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월 노스비치에 위치한 식당들의 배달비용 절약을 위해 지역주민들이 무료 배달 봉사자로 나선 결과 지난 3달간 5만달러 가량을 식당들이 벌어들인 것이다. 데니 사우터는 동네 식당이 가게를 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고 무료 배달 봉사자로 나섰다면서 지금까지 20여곳의 식당을 도왔다고 말했다.

‘노스비치 배달’ 프로그램이 성공하자 타 지역 커뮤니티들도 이를 모방한 비슷한 봉사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뉴스는 보도했다. 사우터는 “러시안 힐, 리치몬드 등에서도 이뤄지고 있다”며 향후 식당뿐 아니라 그로서리와 타 생활용품을 위한 무료 배달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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