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TV 진행자 리지스 필빈 별세
2020-07-27 (월) 12:00:00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던 인기 TV 진행자 리지스 필빈(사진·로이터)이 지난 24일 8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950년대 방송계에 입문한 필빈은 이후 50년이 넘도록 토크쇼, 퀴즈쇼 등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그가 1988년부터 2011년까지 진행한 아침 토크쇼 ‘라이브 위드 리지스 앤드 캐시 리’는 미국의 대표적인 아침방송으로 자리 잡았고, 2000년대 초반 ABC방송에서 진행한 영국 TV 퀴즈쇼 ‘누가 백만장자가 되고 싶은가’의 미국판 방송은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그는 2001년 데이타임 에미상 2관왕을 차지했고, 2011년에는 TV에 가장 많이 출연한 방송인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