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바로 직전인 2019년 10-12월 자료에 따르면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노동자 임금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연방노동통계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의 2019년 4분기 자료에 의하면 전국에서 가장 임금이 높은 3개 카운티는 산타클라라, 산마테오, 샌프란시스코 카운티로 모두 베이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들 3개 카운티에 이어 맨하탄이 있는 뉴욕 카운티(4위), 보스턴이 위치한 서폴크 카운티(5위)가 뒤를 이었고 시애틀이 위치한 킹 카운티도 탑 10위에 들었다.
노동통계청의 이 자료는 매년 4번 발표하는 분기별 고용임금 센서스(Quarterly Census of Employment and Wages: QCEW)에 포함돼 있다. 전국 최고의 임금을 자랑하는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주 임금은 2,825달러로 전국 평균(1,185 달러)보다 2배 이상인 138% 높으며, 캘리포니아 평균(1,457 달러)보다 94% 높았다. 산마테오 카운티의 평균 임금은 2,622 달러이며, SF 카운티의 평균 임금은 2,523달러였다.
같은 기간(2019년 4 분기) 뉴욕 카운티의 평균 임금은 2,502달러, 서폴크 카운티의 평균 임금은 2,146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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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