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C카운티 등 3자리수 일일 확진

2020-07-23 (목) 12:00:00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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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입원환자 5만8천여명...4월 정점 복귀

21일 신규확진자수는 콘트라코스타카운티 186명, 산마테오카운티 110명, 산타클라라카운티 251명으로 3자리수를 기록했다. 이날 알라메다카운티서 5명, 콘트라코스타카운티서 3명, 마린카운티서 4명, SF·솔라노카운티서 각각 1명의 코로나 사망자가 나왔다.

마린카운티 산라파엘 너싱홈(마린 포스트 아큐트)에서는 22일 입소자 6명이 코로나로 사망했다. 주보건당국 기록에 따르면 이곳의 입소자 66명, 직원 20명이 감염됐고 총사망자는 11명이다.

알라메다 마리나빌리지 리서치 파크에 22일 신규 코로나 검사소가 개설됐다. 이 검사소는 주 7일 오전 9시~오후 5시 운영되며, 15분내 검사결과를 받을 수 있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수는 22일 오후 1시 기준 알라메다 9천643명(사망 171명), 산타클라라 8천321명(사망 178명), 콘트라코스타 6천202명(사망 102명), SF 5천459명(사망 53명), 산마테오 4천776명(사망 114명), 마린 4천428명(사망 48명), 솔라노 2천857명(사망 35명), 소노마 2천241명(사망 22명), 나파 661명(사망 7명)이다.

캘리포니아주는 22일 누적 코로나19 환자에서 뉴욕주를 앞지르며 미국의 주 가운데 환자가 가장 많이 나온 주가 됐다.

존스홉킨스 통계에 따르면 뉴욕주(40만8천181명)는 오랫동안 가장 많은 환자가 나온 주 자리를 지켰으나 이날 캘리포니아의 누적 환자가 40만9천382명이 되면서 1위를 내줬다.

캘리포니아주 입원환자수도 20일 7천901명으로 7천명을 넘어섰는데, 2주만에 18% 이상 증가한 수치다.

미국 코로나19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입원 환자도 정점인 4월 수준으로 되돌아갔다고 CNN 방송이 22일 보도했다.

시사지 애틀랜틱이 운영하는 코로나19 정보 사이트 '코로나 트래킹 프로젝트'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미국 전역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총 5만8천33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정점에 달했던 4월 15일의 입원 환자 최대 기록인 5만9천538명에 거의 근접한 것이다.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이후 하강 곡선을 그리며 지난달 15일 가장 낮은 2만7천772명까지 떨어졌으나 그 뒤로 다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7월 22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41만4천214명(사망 7천915명)
▲베이지역 4만4천588명(사망 730명)
▲미국 407만2천648명(사망 14만5천696명)
▲전세계 1천524만6천148명(사망 62만2천905명)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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