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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67개 교회에 7만달러 전달

2020-07-14 (화)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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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레잇넥교회서 드라이브인 방식 긴급지원금 전달식 열어

뉴욕교협, 67개 교회에 7만달러 전달

13일 그레잇넥교회에서 열린 뉴욕교협 긴급지원금 전달식에서 회장 양민석 목사와 서기 문정웅 목사가 참석 교회들에게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양민석 목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와 생활이 어려운 목회자들에게 긴급지원금을 전달했다.

뉴욕교협은 13일 그레잇넥교회에서 드라이브인 방식으로 열린 전달식에서 67개 교회에 총 7만 달러를 전달했다.

교협 회장 양민석 목사는 “이번 긴급지원금 자금 마련을 위해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많은 교회들과 증경회장단을 비롯한 교계 관계자분들이 먼저 마음을 열고 교협에 도움을 주셨다”며 “이 모든 도움의 손길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설명이 되지 않는 일이며 모두가 이 어려운 시기에 힘을 합치고 서로를 위해 기도를 한다면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뉴욕목사회(회장 이준성 목사)도 마스크 600장을 지원하며 힘을 보탰다.
목사회 회장 이준성 목사는 “어려운 교회와 목회자들을 위해 뉴욕 교계가 동참한 이번 행사는 한인교계 역사에 남을 전무후무한 일”이라며 “뉴욕교협이 주는 자가 복되다는 성경말씀을 실천한 뜻 깊은 일이라고 생각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교회들이 힘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전달식에서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순서도 진행됐으며 양민석 목사를 비롯한 교협 임원들이 참석 교회 차량을 일일이 방문하며 지원금과 마스크를 전달했다.
한편, 뉴욕교협은 이달 중 임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할렐루야대회 개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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