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충돌로 리버모어 산불 길로이 산불은 90% 진화
2020-07-11 (토) 12:00:00
캐서린 김 기자
대형 화물트럭 충돌에서 발화되어 리버모어 인근 I-580을 따라 번진 산불로 200에이커가 전소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2시가 조금 지난 새벽 불길이 시작되어 알타몬트 패스 동서방향 차선 사이 풀이 무성한 지역으로 번졌으며 인근 언덕으로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가주고속도로경찰대(CHP)는 그랜트라인 인근 양방향 차선을 폐쇄했으며 소방당국은 오전 6시경 불길을 완전 진화했다. 전 차선은 새벽 4시 30분경 통행이 재개됐다.
한편 지난 5일 발화한 길로이 크루스 파이어는 10일 오전까지 5,513에이커가 불탔으며 진화율 90%에 이르렀다. 발화 초기 소방관 800여명이 투입됐으나 10일에는 499명이 진화작업에 나서고 있다.
<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