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갤러리, 15일부터 잭슨 폴락…콩고종이작업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수개월간 문을 닫은 후 최근 재개관한 맨하탄 한인화랑, 신갤러리가 추상표현주의 거장 잭슨 폴락과 콩고의 종이작업을 오는 15일부터 8월16일까지 전시한다.
물감을 흘리고, 끼얹고, 쏟아 붓거나 튀기는 등 몸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리는 잭슨 폴락은 1940년대 후반부터 1950년대까지 미국의 미술계에서 주목받은 미술의 동향이자 뉴욕을 파리 대신 예술의 중심지로 만든 추상표현주의 미술의 선구자이다.
잭슨 폴락 못지 않게 추상표현주의 작가로 명성을 얻었던 콩고(1954~1964)는 사람이 아닌 침팬지로 세상을 놀라게 했다.
1954년에 태어나 열 살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콩고는 2∼4살 무렵에 약 400점의 유화와 데생을 남겼다.
콩고는 영국의 동물행동학자 데스먼드 모리스에 의해 세상에 처음 소개됐다,
피카소와 호안 미로 등이 작품을 소장할 만큼 관심을 끌었고 많은 작품이 팔렸다.
‘마에스트로’(거장)를 타이틀로 한 이번 전시에서 인간의 표현을 이해한 침팬지의 흥미로운 작품들이 선보인다.
전시는 예약자에 한해 관람할 수 있다.
▲장소 68 Orchard St. New York
▲웹사이트 www.shin-gallery.com
▲문의 info@shin-galle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