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산호세 경찰개혁안 발표

2020-06-26 (금) 12:00:00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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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무탄 사용 금지·감사 확대 등

산호세 시가 경찰개혁을 위한 플랜을 발표했다.

CBS뉴스에 따르면 샘 리카르도 산호세 시장은 지난 수주간 계속된 경찰 폭력 규탄 및 개혁 요구 시위의 영향으로 경찰의 고무탄 사용 금지, 부당 행위에 대한 독립적 수사 진행, 경찰 감사관 권한 확대, 경찰청장에 대한 시장 권한 부여, 경찰 징계 및 해직 결정에 투명성 부여 등의 개혁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시위대의 경찰 예산 삭감 요구에는 반기를 들며 응하지 않았다. 산호세 시는 8월 4일 시의회에서 경찰의 고무탄 사용 금지안을 두고 투표할 예정이다.

한편 흑인 커뮤니티 리더들은 지난달 30일 시위가 폭력적으로 변하면서 경찰이 최루탄과 섬광 폭발물, 고무탄 등을 발포해 무고한 시민 일부가 부상했다면서 이번 개혁안이 충분하지 않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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