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올 연말까지 뉴욕 문화계 줄줄이 공연 취소
2020-06-24 (수)
코로나 사태로 뉴욕 문화계에 내년 1월초까지 공연을 중단하는 사태가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뉴욕 필하모닉이 올 가을 개막하는 2020~21시즌 공연을 취소하고 내년 1월6일까지 공연을 재개하지 않기로 결정한데 이어 카네기홀도 내년 1월7일까지 모든 공연을 중단키로 했다. 카네기홀측은 10월부터 12월까지 모든 콘서트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은 코로나 사태로 올 가을 개막하는 2020~21 새시즌 공연에 차질이 빚어져 오는 12월31일에나 공연을 재개할 방침이다.
세계적인 발레단, 아메리칸 발레단(ABT)은 코로나로 올 봄 정기공연을 취소한데 이어 10월 개막 예정인 가을 정기 공연도 취소한다고 밝혔다. ABT 가을 공연은 당초 10월21일부터 11월1일까지 링컨센터 데이빗 코크 극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이 같은 조취가 취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