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함께 모여 코로나19 극복 모금운동

2020-06-22 (월) 12:00:00 김경섭 기자
크게 작게

▶ 북가주한인회연합회, 범동포 주체로

▶ 북가주 5개 지역 한인회장단 회의

북가주 5개 지역 한인회장단이 11 일 화상회의를 통해 범동포 코로나 극복 성금모금 운동에 협력체제를 논의했다.

이 회의에는 박승남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곽정연 샌프란시스코 한인 회장, 제임스 김 몬트레이 한인회 수 석부회장, 정흠 이스트베이 한인회장 이 참여했고, 새크라멘토 한인회(이 윤구 회장)는 참석이 불가하여 7월 1 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조현포 회 장 당선인과 통화하고 회의 내용을 공유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3개 단체가 5월 25일부터 추진중인 모금운동을 북가 주한인회연합회에서 인수인계받아 기간을 연장해서 2차 모금운동을 진 행하기 위한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주기적으로 화상회의를 하기로 결정 했다.


박승남 SV한인회장은 여러 단체 가 합심하여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 진하는 선례를 남기어 협동 시스 템을 구축하자고 제의했고, 곽정연 SF한인회장은 모금운동뿐만 아니 라 범위를 확대하여 광복절 행사 같은 연례행사와 문화사업도 대승 적으로 협력해서 추진하자고 건의 했다.

정흠 EB한인회장은 모금 후 배분 방법에 대해서 의견을 제시하고 회 장단/이사진과 논의 내용을 공유해 서 다음 회의시 공유하기로 했다.

제임스 김 몬트레이 한인회 수석 부회장은 한인회가 한마음으로 운동 을 추진하는 모습이 감동적이고 새 로운 역사의 주역이 되는 것 같아 기 쁘다며 이문 회장 이하 임원들에게 회의 내용을 전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성금의 공정한 배분을 위해 각 한 인회에서 지금부터 불우한 가정 명 단을 확보하고 소상공인을 위해 한 인업소에서 도시락을 주문하고 물품 을 구입하고 미용 바우처 등을 구입 해서 배분하는 윈-윈 모델을 적용할 계획이다.

북가주한인회연합회는 십시일반, 적은 금액으로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혜택을 받은 분 들이 커뮤니티에 관심을 가지고 봉 사하는 선순환 체계를 지향하고 있 다. 또한 한인사회를 선도하는 역할 을 담당하고 있는 종교단체의 참여 를 독려하고 모금 배분시에도 의견 을 반영해서 집행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기부하는 모 든 분들에게 기부자 명패를 제작하 여 각 한인회에 비치하고 참여단체 는 한인회관을 사용할 수 있는 혜택 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 결정된 코로 나 성금 운영 규칙은 ▲참여하는 단 체 중 세 곳을 선정하여 공동관리 하고 ▲총 성금 중 70%는 이웃에, 30%는 의료진에게 배분을 원칙으로 하되 세부사항은 참여단체의 의견을 모아서 우선순위를 정하여 집행하며 ▲신문, 잡지, 웹사이트 그리고 페이 스북 등의 SNS를 통해서 한글과 영 어로 제작하여 홍보하기로 했다.

<김경섭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