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키네즈 브릿지에서 차량이 추락해 4명이 사망했다.

CBS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인피니티 SUV차량이 톨 플라자 인근 카키네즈 브릿지에서 추락해 구조물 200피트 아래 있던 멈춰있는 화물 열차를 들이받았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는 이날 오후 8시 40분경 해당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완전히 찌그러진 피해 차량을 확인했다. 차량 안에는 10~20대로 추정되는 남성 2명과 여성 2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4명 모두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들의 신원은 아직 밝혀진 바 없다. 충돌 당시 화물 열차 안에는 사람이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해당 도로가 커브길인 것으로 보아 차량이 서행 차선에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왜 갑자기 중심을 잃었는지 등 사건 경위와 원인은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음주 혹은 약물이 관련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