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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희망하는 건강한 먹거리 한국서 직접 공수”

2020-06-17 (수)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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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친환경 유기농 제품 전문 매장 ‘유기농 원’

▶ 미국에 없는 상품도 한국 생산자로부터 직접수입

“고객 희망하는 건강한 먹거리 한국서 직접 공수”

유기농 원 매장을 찾은 고객이 한국 용대리 황태포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유기농 쌀·이유식·각종 젓갈류 등 식품 다양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에 있는 한국 친환경 유기농 제품 전문 매장인 ‘유기농 원’을 찾으면 한국에서만 접할 수 있는 맛을 만날 수 있다. 한국의 건강하고 품질 좋은 식품들을 한국 현지에서 직송해 한인들 입장에서는 미국에서는 구하기 힘든 고국의 먹거리를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것. 더욱이 고객이 원하는 식품이나 먹거리가 있다면 중간업자 없이 한국의 생산자로부터 직접 수입함으로써 만족도가 더욱 높다는 것이 ‘유기농 원’을 찾는 고객들의 반응이다.

스티브 윤 사장은 “‘유기농 원’의 장점은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판매한다는 데 있다”며 “건강한 먹거리, 그리고 한국의 맛을 진정으로 느끼고 싶은 고객들이 적지 않다. 이러한 고객들을 만족시키면서 최고의 제품을 판매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기농 원’ 매장을 찾으면 이 곳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제품들이 가득하다. 생산지에서 직송하는 전북 익산의 고스락 전통된장 등이 대표적. 맨하탄의 유명 셰프도 구입해 갈 정도로 입소문이 나 있다. 윤 사장은 “한번 맛을 보면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며 “좋은 제품들을 고객들이 더 잘 안다”고 말했다.

고객 요청으로 7년 전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한국에서 경작된 유기농 쌀도 ‘유기농 원’에서만 접할 수 있다. 윤 대표는 “아이에게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밥을 먹이고 싶다는 고객의 희망에 따라 한국 현지에서 직수입해 판매하기 시작한 것이 유기농 쌀이다.

아울러 한국식 아기 쌀 과자 ‘떡뻥’ 등 젊은 엄마들에게 인기가 높은 한국의 이유식 제품들도 판매하고 있다”며 “고객이 원하는 최고의 제품을 한국 곳곳을 발로 뛰면서 다니며 수입해 판매하는 만큼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 외에 각종 젓갈류와 김치류, 나물류, 매실, 서리태 등 한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고 생각한 식품들을 ‘유기농 원’에서 구입할 수 있어 마치 한국 생산현지의 시장에 온 느낌을 준다.

윤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직접 요리를 하는 수요도 크게 늘었다. 그 만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만큼 우리 매장을 찾는 고객들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유기농 원’은 월~금요일은 오전 9시30부터 오후 7시,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매장에 위치한 팰팍은 물론, 반경 10마일 정도까지는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장 위치: 333 Commercial Ave, Palisades Park, NJ 07650(킹사우나 옆)
■연락처: 201-585-0958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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