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65만 달러 SF 소다 텍스 코로나19 피해자 지원

2020-06-16 (화) 12:00:00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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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브리드 SF 시장은 2016년 주민투표로 결정된 ‘설탕음료생산자 텍스’ 수입을 코로나19 피해자들을 위한 식사 비용으로 사용하겠다고 12일 발표했다.

흔히 소다 텍스로 불리우는 ‘설탕음료생산자 텍스(Sugary Drinks Distributor Tax)’는 소다나 기타 설탕 함유 음료수에 온스 당 1센트씩 부과되는 세금으로 다양한 건강 관련 프로그램의 재원으로 사용된다. 시장실에 따르면 165만 달러에 달하는 소다 텍스는 현재 코로나19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불법이민자, 저소득층, 노인, 임신 여성들을 위한 지원에 사용되고 있다.

앞으로 소다 텍스 수입은 ‘SF 도매시장(SF Wholesale Produce Market)’으로부터 식자재를 구입해 음식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SF 통합교육구가 저소득층 가정에게 제공하는 식사 비용으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 평등위원회(California State Board of Equalization)’의 마리아 코헨 회장은 평등위원회가 역사적으로 베이지역의 저소득층과 노인들을 위해 봉사해 왔다며 이번 소다 텍스의 수입을 코로나19 피해자 식사 제공 비용에 사용하는 것을 적극 찬성했다.

소다 텍스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www.sodatax-sf.org에서 찾아보면 된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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