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시 경찰개혁안 발표
2020-06-13 (토) 12:00:00
캐서린 김 기자
▶ 비폭력사건에 무장경찰 투입 안해
▶ 최루탄 등 사용금지·차별정책 해소
샌프란시스코시가 인종차별주의와 무력사용 등에 대한 경찰 개혁 청사진을 발표했다.
SF크로니클 보도에 따르면 런던 브리드 SF시장은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시내 치안 유지 시스템을 변경하고 구조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경찰 개혁 계획과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브리드 시장은 ▲비폭력사건 대응에 무장경찰 대신 훈련된 비무장 인력 투입 ▲경찰의 차별정책 해소 및 책임성 강화 ▲경찰 군사용 무기(최루탄, 총검, 탱크 등) 사용 금지 ▲예산 재조정을 통해 타인종 커뮤니티에 경제적 정의실현 등 4가지 우선순위를 밝혔다. 이는 전 오바마 대통령 행정부 시절 시작된 ‘2015 21세기 치안대책 태스크포스’와 병행된다.
비폭력사건에 비무장 인력 투입건은 오레곤주 유진시 ‘카훗 프로그램’ 등과 같은 타 도시 모델을 따를 예정이다. ‘카훗 프로그램’은 비영리 위기대응센터로 자체적인 911 대응 서비스를 제공한다. 빌 스캇 SF경찰국장도 동의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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