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퀘일 파이어’ 1800에이커 전소

2020-06-09 (화) 12:00:00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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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 진화…건물 3채 파괴

▶ 소노마·CC 카운티도 산불

‘퀘일 파이어’ 1800에이커 전소

지난 6일 발생한 퀘일 파이어 진압을 위해 소방대원들이 산불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사진 속 소방대원 1명이 화염에 휩싸인 현장에서 맞불을 놓고 있다.

새크라멘토 인근 윈터스 주변 임야에서 발생한 퀘일 파이어로 약 1800에이커가 전소됐다. <본보 8일자 A3면 보도참조>

SF크로니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윈터스에서 남서쪽으로 5마일께 떨어진 곳에서 발화한 퀘일 파이어는 7일 오후 5시 기준 1천837에이커를 태우고 있다.

이번 화재로 건물 3채가 파괴됐으며 100여채가 위협받고 있다. 플레젠트 밸리 로드가 폐쇄됐으며 인근 80여가구에 강제대피령이 내려졌으나 7일 오후 해제됐다.


가주소방당국은 30여대 소방차와 600여명의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밤낮 화재를 진압한 결과 40% 진화된 상태라고 말했다. SF소방국은 소방차 5대와 소방대원 22명 등 인력을 지원했으며 뷰트 카운티 소방국 역시 이에 동참할 계획이다.

한편 베이지역 다른 카운티들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소노마 카운티에서는 6일 페탈루마 남쪽 스테이지 걸치 로드 600블락에서 산불이 발생해 107에이커가 탔다. 산불은 완전 진화된 상태다.

같은날 콘트라코스타 카운티에서는 콩코드 남서쪽 윌로우 패스 코트와 에보라 로드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로 135에이어카 전소되기도 했다.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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