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헤이워드 총포상 총기 탈취범 제보자에 1만 달러 보상금 걸어

2020-06-08 (월) 12:00:00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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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31일 헤이워드 총포상에 침입해 총기 등을 약탈해 도망간 30-40명의 탈취범에 관한 제보를 한 사람에게 1만 달러의 보상금이 주어진다.

연방 알코올, 담배, 총기 및 화약 담당국(Bureau of Alcohol, Tobacco, Firearms and Explosives: ATF)과 전국 사격 스포츠 기금(National Shooting Sports Foundation)이 각각 5천 달러씩 보상금을 내놓았다고 ATF가 3일 밝혔다.

ATF 에 따르면 5월 31일 밤 10시 20분 경 헤이워드 내셔녈 에비뉴 1984번지에 위치한 리차드슨 텍티컬 LLC에 30-40명의 괴한들이 침입해 상점 내의 총기 29정을 탈취해 달아났으며, 아직 체포된 사람은 없다. 총포상은 “상점 내 기물만 파손됐을 뿐 다행히 아무도 다친 사람은 없다”고 1일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이번 사건은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에 의해 사망한 후 전국을 휩쓸고 있는 시위를 틈탄 기물 파손 및 약탈 행위의 하나로 추측된다.

이 사건에 관한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은 800-ATF-GUNS (283-4867)로 제보해 주기 바란다. 제보는 온라인 www.reportit.com 을 이용하면 된다. 제보자의 신원 비밀은 보장된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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